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춰 외교장관 교체...3개 부처 개각 / YTN

2021-01-20 4

문 대통령,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특보 내정
美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춰 외교 장관 교체
’서울시장 출마’ 중기부 장관 후임에 권칠승 내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의원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후임 등 3개 부처 장관이 새로 내정됐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 외교부 장관으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습니다.

현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의용 내정자는 이후에도 외교·안보 특보로 문 대통령을 보좌해왔습니다.

청와대는 평생을 외교와 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새로 출범하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춘 외교 장관 교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여당의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내정자가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게 발탁 배경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도 현역 여당 국회의원인 황희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는 황 의원이 국회 국방위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칠승, 황희 두 장관 내정자 모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 등으로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이번 개각으로 연말연시 3번에 걸쳐 9개 부처 장관을 바꾸면서 정권 하반기 개각이 마무리됐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집권 후반기에 마무리 성과를 내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개각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추가 개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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