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04명, 감소세 완만…"이동량 다시 증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04명 발생했습니다.
확산세는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개인 간 접촉 감염이 늘고 있고, 주말 이동량도 다시 증가 추세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404명 발생해 국내 발생 1년 만에 누적 확진자는 7만3,51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다소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1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7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5명, 경기 12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75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경남 18명, 부산 12명, 대구·광주 각 11명이고, 강원·전남 각 9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비수도권에서도 종교시설, 병원, 학원 등에서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가족·지인 간 사적 모임을 통한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과 비수도권 이동량도 직전 주말보다 각각 13%, 20% 늘어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12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2,03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2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7명 늘어 누적 1,300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됐지만, 아직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올해가 코로나19 극복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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