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현지시각으로 20일 오늘이고,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열리게 되는데 행사를 앞둔 워싱턴DC 현지에는 철통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여러 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국정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언제 시작되나요?
[기자]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준비위원회가 구체적인 일정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반부터 생중계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취임식이 시작되는 건 아니고, 워싱턴 현지 분위기와 취임식이 열리는 의회의사당 현장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회사, 미국 국가 제창, 기도, 부통령 취임선서, 대통령 취임선서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가 제창은 가수 레이디 가가가 맡게 됐습니다.
과거 취임식들을 보면 통상 오전 11시 30분쯤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당시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취임 선서는 예년처럼 정오 직전에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임기 시작 시점이 20일 정오로 헌법에 명문화된 데 따른 겁니다.
취임 선서 이후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물론 가장 주목되는 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사입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첫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자리인데요.
취임식준비위는 바이든 당선인이 연설에서 "팬데믹을 이겨내고 경제를 재건하며 국가를 통합하고 치유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이 이뤄진 의사당 서쪽 정면에서 동편으로 이동해 군대의 사열을 하게 됩니다.
새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해온 전통입니다.
이후 바이든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직 대통령 부부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로 가서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합니다.
이 행사가 끝나면 바이든은 군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하는데요.
그동안은 수만 명이 운집한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려서 인사를 나누는 장면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다양한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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