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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86명, 이틀째 300명대…"안심할 수 없는 상황"

2021-01-19 3

확진 386명, 이틀째 300명대…"안심할 수 없는 상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300명대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데다 위험 요인은 여전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8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3,115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과 비슷한 수치로 이틀째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3차 유행 초반이었던 지난해 11월 말 이후 8주 만입니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는 지속되는 만큼, 주 중반부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5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5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28명, 서울 95명 등 수도권이 241명을 차지했고,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은평구 병원 관련 14명, 경기 안양과 수원시 복지시설에서 각 10명, 경기 성남시 전통시장 20명, 경북 포항시 은행 1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84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45명 늘었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1만2,364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3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9명 늘어 누적 1,283명이 됐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가 1주 더 연장되죠?

[기자]

네.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이 오는 28일까지 1주 추가 연장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지속되면서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브라질 입국자의 방역조치도 강화해,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처럼 PCR 음성확인서 제출 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 때까지 시설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가족이나 지인간 접촉으로 감염이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 주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전체 감염의 45%를 차지해 일상 속 감염이 언제든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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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