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1월 19일) / YTN

2021-01-18 4

오늘 조간은 모두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한겨레는 "삼성 정경유착 대물림 단죄"라고 제목을 뽑았고, 중앙일보는 신성장동력 확보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금은 사면 말할 때가 아니다."

이목이 집중됐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여부.

한겨레는 대통령이 갈등 현안 수습에 주력했다고 평가했지만, 중앙일보는 신년사에서 '통합의 해'를 외친 지 11일 만에 기류가 바뀌었다며 시각을 달리했습니다.

문 대통령 한마디에 '사면론 이낙연' 울고 '기본소득 이재명' 웃었다

한국일보는 대통령의 사면론 일축과 지자체 지원 긍정 발언에 두 대선 주자들의 명암이 엇갈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 경향신문은 대통령이 주택 정책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했지만, 조선일보는 61만 세대가 늘면서 집값 올랐다는 대통령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57만 세대가 1인 가구이고, 아파트 주 소비층인 3인 이상 가구는 줄었는데 이를 집값 상승과 연관 짓기엔 무리라며, '이해할 수 없는 발언들'이라고 전했고요,

한겨레는 "아이와 안 맞으면 입양아를 바꿀 수 있다"고 한 '불쑥 발언'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 외 기사 보겠습니다.

라임 관련 술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들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직전 휴대전화를 바꿨다는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일부는 업무용 PC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도 포착됐는데, 지목된 당사자들은 "분실했다" "깨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모임이 힘들어진 요즘이지만,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죠,

설 열차 승차권 예매가 오늘부터 사흘간 비대면으로만 진행된다는 전광판 사진입니다.

"심야 배송 중 쓰러져 의식 없는데 직접 산재 서류 요청 하라니" 불공정한 계약도 감내해야 하는 택배 노동자의 이야기입니다.

초라해진 이방카와 쿠슈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며 4년간 누린 특권이 족쇄가 될 수 있다.

"경호원은 백악관 화장실을 쓰지 말라"고 하는 등의 '갑질 소문'까지, 퍼스트 패밀리의 정계 진출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중앙일보 기사까지 살펴봤습니다.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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