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온·오프’ 동시 진행
현장 20명·화상 100명 참여…’단톡방’ 질문 가능
전직 대통령 사면 관련 첫 언급 주목
신년사에서 처음 사과한 부동산 추가 대책 관심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거리 두기 지침을 고려해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한 형식과 주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먼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죠?
[기자]
네. 청와대는 이번 신년 기자회견 형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결정했습니다.
기자회견 장소도 여느 해 신년기자회견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춘추관으로 옮기고 화상 연결을 위한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습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청와대는 지난 주말까지 여러 차례 리허설을 반복하며 장비와 연결 상태 점검 등 준비에 매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장 참석자 인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인해 스무 명으로 제한됐습니다.
온라인 화상 연결로는 100명의 취재진이 화면을 통해 문 대통령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현장과 화상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기자들은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게 됩니다.
질의는 우선 방역·사회분야와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 이렇게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번 회견도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하면서 '각본 없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여러 질문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예상을 해보자면 어떤 질문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이번 기자회견의 관심은 무엇보다 전직 대통령에 사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일 겁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이 확정되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요건이 충족됐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국정농단 판결이 나오자, 헌법 정신이 구현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죠.
다만,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언급해 사실상 문 대통령이 답변 형식으로 사면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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