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앞두고 초비상…'화재 차량' 공격·'실탄 500발' 소지자 체포

2021-01-17 43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미 전역에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FBI 건물 앞에서 불탄 차량 공격에 이어, 실탄 500여 발을 소지한 남성이 연방 의회 의사당 안으로 들어가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FBI 시애틀 지부 앞에 노란 폴리스라인이 걸렸습니다.

타이어에 불이 붙은 채 FBI 건물 앞으로 돌진하려던 트럭이 경찰에 잡힌 겁니다.

▶ 인터뷰 : 아드리안 다이아/ 시애틀 경찰청장
- "(운전자가) 차량 안에 폭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관들과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에선 30대 남성이 차량에 권총 1자루와 실탄 500여 발을 싣고 의회 의사당 출입제한 구역에 들어가려다 검문에서 적발됐습니다.

수도뿐 아니라 50개 주 의회가 테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미 전역이 사실상 계엄령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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