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유조선 화재…기관장 등 2명 사상
오늘(17일) 오전 4시 30분쯤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머물던 1,683t 유조선 A호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승선원은 한국인 2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4명 등 6명인데, 이 사고로 한국인 기관장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고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또 현장 대응 과정에서 해경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은 어깨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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