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이번 주 청문회 정국에 돌입합니다.
특히, 그렇지않아도 여야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앞두고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가 관심입니다.
공수처 출범을 발목 잡지 말라는 여당과, 부적절한 인사라는 야당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아무래도 김진욱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눈길이 가는 상황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국회가 잇달아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돌입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모레입니다.
조속한 공수처 출범을 위해 처장 임명이 시급하다는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 출범 자체가 부당하고, 김진욱 후보자 역시 부적격 인사라는 국민의힘이 한 치의 양보 없이 맞붙을 전망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김진욱 후보자가 초대 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을 갖고 공수처를 이끌 적임자라는 입장입니다.
또, 국민의힘 등 야당을 향해서는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신상털기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맞서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과거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하는 등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수사 경험이 없다는 점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또, 위장 전입과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청문회에서 공방은 물론,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도 거센 진통이 예상됩니다.
공수처장은 청문회를 거치면 본회의 동의 절차 없이 대통령이 임명하면 됩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예정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는 20일에는 한정애 후보자,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에는 박범계 후보자 청문회가 각각 열립니다.
한정애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는 신상 관련 의혹은 크게 제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린뉴딜 추진과 탄소중립 이행, 코로나19로 심각해진 폐기물 처리 문제 등 정책 역량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다만, 박범계 후보자 청문회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박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검찰개혁 기조에 선봉에 선 인물인 동시에,
각종 신상 관련 의혹이 상당수 제기됐습니다.
부동산 신고 누락과 가족 증여·허위 거래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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