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명 확진…내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문 연다

2021-01-17 1

520명 확진…내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문 연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엿새째 500명대입니다.

환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돼 감소세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20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60명 줄면서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환자 감소 추세는 확실하지만, 그 속도가 느린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520명 중 지역 발생 확진자가 50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2명, 경기 173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에서 350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또, 부산 32명, 경남 18명, 대구·울산·전남·경북 15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99명 늘어 모두 5만8,253명이 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2,838명, 이 가운데 위 중증 환자가 352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3명 늘어 모두 1,249명이 됐습니다.

[앵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 그대로 유지되긴 하지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은 제한적으로 허용되는데, 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 방역 조치의 핵심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저녁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는 내일(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대로 연장됩니다.

다만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일부 방역 조치는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방이 동시간대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조건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

카페 안에서도 식당처럼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데, 좌석 절반만 앉을 수 있고 이용 시간은 한 시간 이내가 강력 권고됩니다.

종교시설도 수도권은 전체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20%까지 대면 예배나 법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침을 어기면 열흘간 운영 중지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을 어긴 이용자에겐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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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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