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명 안팎 전망…거리두기 연장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 감염도 여전한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어제 확진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24명보다 50명 적은 수준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 약 70%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159명, 서울 140명, 인천 35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봤을 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연말까지 한 달 넘게 지속되던 확산세와 비교하면 새해 들어 감염 규모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서 연쇄감염 사례가 꾸준한데요.
선교단체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은 전국 곳곳에서 여전합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 늘어 누적 756명이 됐습니다.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선교단체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과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로써 해당 단체와 관련한 울산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17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합니다.
다만 내일(18일)부터 유흥시설 등을 제외한 노래방, 학원, 헬스장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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