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모든 도민에 대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며칠 전 있었던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설 전에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내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인당 10만 원.
1차 때 제외했던 등록 외국인에게도 지급합니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전인 2월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상황과 소비 진작 효과, 도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급 방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 화폐 카드입니다.
경기도의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집행부인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한 겁니다.
[장현국 / 경기도의회 의장 : 힘들고 지친 도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의 살림살이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숨통을 틔워줄 실질적 경기부양책입니다.]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예산 1조4천억 원은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경기도의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등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또 지역 화폐로 자체적인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군에는 1차 때처럼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전 국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줄곧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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