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주 연장...카페 내 취식도 허용 / YTN

2021-01-16 14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승훈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거리 두기 연장과 카페 내 취식 허용 등일부 완화 조치와 관련해 아마 궁금한 분들 또 헷갈리는 내용도 있을 텐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이승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정부가 거리두기는 연장하되 일부 조치는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결정한 배경부터 좀 알아볼까요?

[기자]
정부가 오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렇게 얘기했었던 게 제 기억으로는 지난 화요일이었는데요. 이렇게 오랜 시간을 두고 정부가 발표하겠다는 것을 넌지시 우리들에게 알린 것은 그만큼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 저는 그런 뜻으로 풀이했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약간 복잡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데요.

최근에 신규 환자 수는 하루에 500명 정도입니다. 그러면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있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눈에 띄게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또 아니거든요.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 여기에서 현재 살기 힘들어진다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정부는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정부의 이런 고민은 사실 오늘 오전에 정세균 총리가 중대본 회의에 앞서서 모두발언에서 나타났거든요. 정세균 총리,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한번 들어보실까요?

[정세균 / 국무총리 :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 그리고 누적된 사회적 피로와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습니다.]


방역과 경제 두 가지를 챙겨야 하는 어려움을 정 총리의 발언에서 들을 수가 있었는데 그럼 이번 발표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들 하나하나 짚어보죠. 카페에서 취식이 허용됐는데요. 그럼 이제 앞으로 식당에서처럼 카페에서도 커피도 마시고 케이크도 먹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많은 분들에게 얘기를 들었는데요. 가장 불편한 게 요즘에 카페 내에서 테이크아웃만 허용한 것 이 질문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됐나 구체적으로 저도 봤거든요.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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