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월 15일) / YTN

2021-01-15 4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수는 523명입니다.

특히 지역적으로 수도권은 약 350명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비수도권 역시 권역별 등락은 있으나 170여 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11월은 다수의 감염이 발생하였으나 이후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12월에는 집단감염이 상당히 감소하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11월 약 50%에서 현재 약 30%로 낮아진 상황입니다.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의 접촉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에서 40%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최근의 감염 전파 양상은 집단감염 중심에서 개인 간 접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로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간 접촉을 줄이며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3차 유행의 감소세는 생업의 폐해를 감내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희생과 일상에서의 거리두기를 실천한 국민의 노력을 통해 달성한 성과이며 이에 대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여전히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3차 유행이 언제든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만큼 조금만 더 긴장감을 갖고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늘고 있는 만큼 모든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거리두기 조치는 1월 17일까지로 그 이후의 거리두기 조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적 이동과 가족모임이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의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도 약 9만여 건의 검사가 이뤄지는 등 대규모 검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선별진료소에서는 어제 약 5만 2000여 명을 검사하였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약 3만 7000여 명의 검사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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