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어제 저녁 열병식 참관...'북극성-5형' 추정 신형 SLBM 공개 / YTN

2021-01-15 9

북한이 어제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등 신형 전략무기들을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북한이 어제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전격 개최했군요. 탄두를 키운 신형 SLBM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이 어제인 1월 14일 저녁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열병식을 기념하는 축포에 이어 전투기 편대가 비행했고, 미사일과 장갑차 종대가 줄줄이 광장에 들어섰습니다.

눈길을 끈 건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린 SLBM이 여러 발 나온 열병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 전략 탄도탄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2019년 10월 2일 발사한 SLBM '북극성-3형'의 개량형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병식에서는 탄두를 키운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탄도 미사일 개량형도 등장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N-23의 이동식 발사대 바퀴도 4개에서 5개 축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4연장·5연장·12연장 등의 방사포도 줄지어 등장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열병식 때와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열병식에는 동원되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주석단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등이 함께 올라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이 당 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저녁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이승윤[risungyoon@ytn.co...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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