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탄핵 기로...역대 첫 두 차례 불명예 / YTN

2021-01-14 2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탄핵의 기로에 섰습니다. 미국 하원이 의회 난입 사태의 책임을 물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건데요. 이제 상원의 판단이 남아 있습니다.

박원곤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이 또 가결이 됐습니다. 지난번에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의회 난동 사태에 대한 내란선동 혐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선동을 했다는 건데 근거가 어떤 부분을 들 수 있습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우크라이나 스캔들 같은 경우에는 군사지원을 우크라이나에 해 주겠다는 그 대가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차남 헌터 바이든을 부패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다라는 거죠. 그 당시에는 사법 방해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란선동 혐의입니다. 내란선동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번 발의를 하면서 탄핵소추안 네 쪽짜리에 아주 나와 있는데요. 1월 6일 의회에 난입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군중들을 향해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연설에서 아주 명확하게 죽기 살기로 싸워야 된다, 의회로 전진해라. 그런 표현들을 분명히 써서 폭동을 조장했다라는 거고요.

또 하나는 대선이 끝난 후에 끊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을 잘못된 대선이다, 이번 대선이 부정 선거다라고 거짓을 얘기했다라는 게 그 소추안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국무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서 대선 결과를 뒤집어라라고 그런 압박을 한 사실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이번에 1월 6일 사건은 미국민들에게 아주 큰 충격이죠. 그래서 민주당을 비롯해서 나서서 다시 한 번 탄핵안을 통과시키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니까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시위대를 향해서 싸우자, 그리고 부정선거라는 거짓선동을 했다, 이런 말씀입니다.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얘기를 해 주셨지만 시위대 의회 난입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향해서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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