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어 강북도…'키 맞추기' 신고가 거래 속출

2021-01-14 0

【 앵커멘트 】
정부가 설 이전 발표를 목표로 부동산 대책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서울 집값은 오르고 있습니다.
매물이 귀하다 보니 높은 가격에도 실수요자들이 계약하는 건데, 강남에 이어 이제는 강북까지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대단지 신축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3억 5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4개월 만에 1억 5천만 원이 오른 건데, 전용 59㎡도 나와 있는 매물은 11억 원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염현복 / 서울 응암동 중개업소
- "매물이 없어요. (어쩌다) 하나 나오고 나면 그게 최고가고, 또 1~2억 올려서 내놓으면 최고가고…."

새해 들어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모두 120여 건, 이 중 절반이 넘는 65건이 신고가입니다.

강북과 중랑, 용산, 성동, 광진구에서는 모두 역대 최고가격으로 거래됐습니다.

▶ 스탠딩 : 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