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박 후보자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오늘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박 후보자가 지난 2016년 자신들을 폭행한 게 사실인데, 언론 인터뷰에서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맞을 뻔했다고 허위사실을 말해 자신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6년 당시 박범계 의원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사법시험 존치를 요구하다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 후보자는 폭행 사실이 없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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