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오늘 500명 안팎 나올듯…감소세 지속되나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22명으로 집계돼 잠시 후 발표될 오늘 신규 확진자도 500명 안팎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2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6명보다 100여 명 많았습니다.
다만 이후 자정까지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아 오늘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조금씩 증가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주부터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655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감소세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분이 주 초반까지는 반영되고,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내 잠복감염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변이 바이러스, 겨울철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거리두기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특별방역 대책 종료를 앞두고 더 확실한 감소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다음 달 말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최대한 환자 수 증가세를 떨어뜨려 방역대응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방역 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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