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트럼프 탄핵 본격 착수…'내란 선동' 적시

2021-01-11 0

【 앵커멘트 】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의사당 난동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는데, 현지시간 내일(13일) 하원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탄핵안에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의 의회 난동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며,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적용해 대통령 직무 박탈 절차에 돌입하지 않으면, 하원에서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했습니다.

▶ 낸시 펠로시 / 미 하원의장 (민주당)
-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을 선동한 죄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 즉각 해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시간 내일(13일) 하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