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소속 다큐멘터리 PD가 미혼 행세를 하며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일자 자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KBS는 "사실관계와 사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고 당사자는 업무에서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자신을 언론계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여성 A 씨는 SNS를 통해 해당 PD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해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연인관계로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혼모라고 했던 여동생 동거인은 아내였고, 자신이 책임지고 함께 키운다는 여동생의 아이는 자신의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KBS 성 평등 센터에도 관련 기록을 남겼지만, 제대로 조처될지 확신할 수 없어 사건을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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