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열방센터 '제2신천지' 우려..."검사 거부하면 법적 대응" / YTN

2021-01-11 2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어제(1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여 명이 나왔습니다.

확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이달 초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요양병원에서 10여 명이 또 감염됐다면서요?

[기자]
광주 효정 요양병원에서 의사와 환자 등 16명이 어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2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광주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없는 병동의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마사지 업소에서는 외국인 직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업소에 다녀간 160여 명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 가족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시골 어머니 집에서 함께 김장한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가장 우려되는 곳은 해외 선교단체인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인데요.

이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열방센터를 다녀온 확진자 45명이 대전과 광주 등 8개 시도 종교모임을 통해 350여 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열방센터 방문자 2,800여 명 가운데 2천 명 가까운 사람이 아직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주시 등 일부 자치단체는 행정명령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면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북 남원에 있는 기도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들이 기도원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보고 당시 참석 명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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