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져 / YTN

2021-01-11 4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여동생인 김여정 당 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이 비서제를 부활시킨 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했군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8차 당 대회 6일 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2016년 국무위원장, 이번에는 총비서로 바뀌었습니다.

북한은 그제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했는데요.

기존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한 데 맞춰 위원장직에서 총비서직으로 옮기고 명실상부 북한 노동당 최고지도자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그동안 지위가 수직 상승했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 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눈에 띄는 승진 인사가 있다고요?

[기자]
네,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돼 조직 비서 직책을 도맡으며 권력 서열 5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반면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 빠져 교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주요 군 간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권을 쥐고 있어 북한군 서열 1위로 평가돼온 총정치국장도 김수길에서 권영진으로 교체했고,

김정관 인민무력상이 국방상 직함으로 정치국 위원 명단에 올라 인민무력성이 국방성으로 교체된 사실도 공식 확인됐습니다.

김재룡 전 내각총리는 당의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장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북한이 조직지도부장의 이름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건 다소 이례적이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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