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 안팎 나올듯…밤 9시까지 432명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32명으로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더해도 5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2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에 집계된 623명보다 191명 적은 수치입니다.
그제는 오후 9시까지 623명이 집계된 이후 자정까지 40여 명 늘어 최종 66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더해도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한 달여 만에 나온 수치입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도 737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최소 기준인 80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각종 모임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 내 숨은 감염자도 퍼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모두 11명이 확진됐고, 전남 보성군에서는 김장모임에 참석한 사람과 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 비율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이 안 된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특별방역 대책 종료를 앞두고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유행 흐름을 확실하게 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거리두기 참여를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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