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2차 접종 개시, '집단면역 가시권'...영국도 접종 '가속화' 박차 / YTN

2021-01-10 8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률에서 가장 앞서있는 이스라엘이 2차분 접종을 시작하면서 머지않아 전국민 '집단 면역'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지만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는 영국도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 한발 더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2차분 백신 접종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60세 이상이거나 기저 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들입니다.

[모쉐 레바츠 / 마카비 건강관리기구 회장 : 우리는 2, 3개월 안에 정상적인 경제, 사회, 문화, 생활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재까지 60세 이상 인구의 72%, 전국민의 19.5%가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전국민 '집단 면역' 달성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백신 접종률이 아직 2%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접종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좋은 소식은 지난 1주일 백신 접종자 수가 12월 한달 접종자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점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현재 하루 2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200만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목표했던 약 천3백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문제는 영국 정부가 사활을 걸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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