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한강 '꽁꽁'…동파 사고도 잇따라

2021-01-10 4

【 앵커멘트 】
지난 주말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강은 이틀째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소화전 배관이 터져 아파트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등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한파에 한강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얼지 않은 부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하얀 얼음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깨진 조각들은 다시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됐고, 두껍게 얼어버린 강이 신기한지 올라가 보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어제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도 평창이 영하 24.7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12.8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소화전에서 엄청난 수압의 물이 한꺼번에 뿜어져 나옵니다.

복도와 계단으로 흘러넘친 물은 마치 폭포를 연상케 합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아파트에서 소화전 배관이 동파로 터지면서 동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