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신년사…회복·도약·포용 메시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올해 국정운영 방안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코로나 조기 극복을 통한 국민의 일상 회복과 선도국가 도약, 포용성 강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각오가 담길 예정입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 올해 신년사의 제1 화두는 코로나 위기 조기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입니다.
(지난 5일 국무회의) "올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입니다. 빠른 '일상 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 나은 일상의 삶을 되찾는 것과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강국을 향한 선도국가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국가 대전환 사업, '한국판 뉴딜'이 그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이 내세울 '포용성 강화' 메시지는 코로나 고통의 무게가 한결 더 무거운 취약계층을 향합니다.
코로나 양극화 해소 방안이 구체화할지 주목됩니다.
(지난 7일 신년인사회) "새해는 통합의 해입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의 마음이..."
다만 통합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는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신년사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노동당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 여지를 열어둔 만큼 문 대통령의 호응이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혁신적 주택 공급 대책, 공수처 출범 등 권력기관 개혁 완수 의지도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년사는 오전 10시 연합뉴스TV에서 생중계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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