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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규약 개정해 국방력 강화 명시...비서제 부활 / YTN

2021-01-10 13

北 "무력을 정치 사상적·군사 기술적으로 강화"
당 규약 "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 제압"
北, 5년 만에 노동당 정무국 폐지…비서국 부활


북한이 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비서제를 부활시켰습니다.

또 인민 대중 제일주의 정치를 사회주의 기본 정치 방식으로 삼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민심 관리에 신경을 쓴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북한이 5년 만에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다고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8차 당 대회 5일차 회의에서 당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무력 강화를 서문에 명시함으로써 핵잠수함, ICBM, 극초음속 무기 등 국방력 강화가 중대하고 항구적으로 추진하는 국정 운영 방향임을 명시한 셈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

[북한 조선중앙TV : 우리 자체의 힘, 주체적 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며 확실한 전진을 이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앞서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노동당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꿨는데, 5년 만에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했습니다.

1966년에도 북한 노동당은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폐지하고 비서제를 실시했던 만큼, 이번 조치는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 경영 관리' 체제를 통해 권력을 집중시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이번 당 대회에서는 당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에 기반한 통치가 이뤄지는 정상 국가를 강조하는 조치도 있었다고요?

[기자]
북한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들을 결정하도록 했고, 국가 중요 간부 임면 문제도 다루도록 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한 명의 최고지도자 중심이 아니라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시스템을 통해 움직이는 사회주의 정상 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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