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 300만 명...美 8개 주 변이 바이러스 확인 / YTN

2021-01-10 4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만 명·누적 사망자 8만 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남편 필립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CNN "캘리포니아 등 8개 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인"
美 누적 확진자 2천2백만 명…"아직 3차 대유행 정점 아냐"
독일 나흘 연속 코로나19 사망자 천 명 넘어
프랑스, 오후 6시 통행금지 8개 주에 확대 적용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누적 사망자는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8개 주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지금까지 최대인 30만 명 이상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영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천9백여 명, 사망자는 천3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8만 명을 넘겼습니다.

누적 사망자 8만 명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고 전 세계에서도 5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달 29일 이후로 영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신규 사망자는 지난 6일부터 나흘 연속 천 명을 넘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는 것인데요, 누적 확진자 300만 명이 넘어선 날 엘리자베스 여왕의 백신 접종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버킹검궁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94세, 필립공은 99세입니다.


미국 8개주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CNN 방송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콜로라도, 코네티컷 그리고 조지아와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 8개 주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작업이 늦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발 외에 미국발 변이 가능성을 제기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보고서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태스크포스 보고서는 지금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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