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 동부구치소 7차 전수검사에서는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 규모는 1,193명으로 천이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그 밖에도 수도권에서 요양시설 등 병원이나 직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수용자와 직원 5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 동부구치소 7차 전수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6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숫자는 1,193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2, 3차 전수검사에선 확진자가 2백 명대까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은 줄었습니다.
확진율도 줄었는데요.
이번 7차 검사 확진율은 2% 수준으로 여태껏 진행된 전수검사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한편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숫자는 1,223명으로 늘었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이 이어지자 법무부는 어제까지 전국 교정시설 43곳을 전수 검사했는데요.
수용자 3만 9천여 명과 직원 만 2천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부구치소에서도 전수검사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앞서 법무부는 모든 수용자와 직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뒤 2주 동안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선제적으로 직원에 대해 매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는데 관련 소식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가운데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하루 확진자는 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 종교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감염에 취약한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옵니다.
우선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어제 6명이 늘어 누적 환자는 46명까지 집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병원에서는 지난 6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한편 지난달 21일 종사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택시회사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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