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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들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 뒤 ’돌봄 공백’
돌봄 인력 확충 ’비상’…코로나19 전담 요양사 모집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필요…동일집단 격리 자제를"
동일집단 격리된 노인 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들이 무더기로 그만두면서 극심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데요.
각 지방자치단체가 돌봄 인력을 지원받고 있지만, 나서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지,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확진자가 크게 늘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서울 미소들 요양병원.
이후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 100여 명이 병원을 떠났고, 대신 의료진과 행정직 등 70여 명이 확진자와 확진되지 않은 고령 환자까지 140명 정도를 돌보게 됐습니다.
한 간호사는 격무 끝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윤희상 / 구로 미소들 요양병원 상황실장 (지난달 30일) : 도저히 교대근무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24시간이고 48시간이고 계속 근무하시면서 환자분을 케어하시다가 쓰러지시고 영양제를 맞고 다시 일어나서 환자를 보시고 이런 식으로 상황이 반복(됩니다.).]
돌봄 인력에 비상이 걸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은 급히 확충에 나섰습니다.
동일집단격리 시설에 있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돌볼 코로나19 전담 요양보호사 등 인력 모집 공고를 띄운 겁니다.
[정성남 / 긴급돌봄전담 요양 보호사 : (환자)1명을 3명이 교대로 8시간씩, 24시간 2주 동안…. 완전무장해서 굉장히 힘들어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지원자가 모였지만,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은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모집하려던 인원 300명이었는데, 지원자는 열흘 동안 6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박정호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재가서비스팀장 : 실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는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단체는 서울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했고, 보호사들 가운데 고령자가 많다 보니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고정임 / 전국요양보호사협회장 : (요양보호사들이) 60세 가까이 되시는 분들인데 이분들이 고위험군에 속하다 보니 본인들 건강도 염려가 되지 않나….]
위험수당을 크게 높이는 등 요양보호사들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근본적으로는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동일집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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