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톱3'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새 시즌은 슬로 스타트

2021-01-08 4

'LPGA 톱3'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새 시즌은 슬로 스타트

[앵커]

오늘(8일) 개막한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미국 남녀 프로골프가 2021년 일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김세영, 박인비 등을 보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요.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2020시즌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김세영은 2주 자가격리를 막 끝내고 동계훈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1일 플로리다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일찌감치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2월 아니면 3월부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데 한국에 있는 동안 훈련을 제주도에서 이경훈 프로님과 훈련을 하면서…올해는 길게 스케줄을 잡다 보니까 체력적인 부분도 준비를 해서…"

지난달 21일 2020시즌 최종전, CME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 2연패와 세계랭킹 1위 수성에 성공한 고진영은 대회 종료 직후 미국 내 살 집을 보고 오느라 27일에야 귀국,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입니다.

"2021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자가격리 슬기롭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역시 시즌 개막전에 불참하는 고진영은 전남 강진에서 동계 훈련을 계획 중입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의 새해는 도쿄올림픽에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해 1월 16위였던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박인비는 랭킹 관리와 올림픽 준비에 주력할 계획.

시즌 첫 대회로는 3월 말 KIA 클래식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LPGA투어 대신 국내 대회 출전에 집중했던 김효주와 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서야 시즌을 재개했던 박성현도 1월 개막전은 건너뜁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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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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