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에 대해 검진을 강화하고 있지만, 소규모 n차 감염이 많아 확진자를 줄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8명.
3백 명을 오르내리던 숫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서울을 넘어 전국 최고치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14명이 추가됐습니다.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로 이로써 경기도 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326명이 됐습니다.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곳은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이고, 수지산성교회나 상주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가라앉지 않자 경기도는 상주BTJ열방센터의 모든 방문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지사도 SNS를 통해 작년 11월 27일 이후 상주BTJ열방센터를 한 번이라도 방문한 경기도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바로 진단검사를 받고 역학조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단검사 명령을 어기면 2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역학조사 명령을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용인시도 1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수지산성교회 신도 가운데 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신원확인이 안 되는 신도 295명에 대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섰습니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경찰에 신도 295명의 명단과 GPS 정보제공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집단감염 사례 외에 경기도 내 소규모 n차 감염자가 13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 확진자 수는 쉽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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