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해안을 중심으로 충남과 호남, 제주까지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여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지금은 눈이 그친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어제까지 내리던 폭설은 현재 그친 상태입니다.
제 주변을 보면 하얀 눈이 온통 공원을 뒤덮고 있는데요.
많은 곳은 눈이 무릎까지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에 15.7cm, 영광에 13.4cm 눈이 내렸는데요.
현재 충청 이남에서 대설 특보가 유지된 곳은 전남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 등입니다.
저녁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는 10일까지 5~15cm, 많게는 20cm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눈이 내리는 것도 걱정인데, 한파도 걱정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전북 장수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졌고요.
제가 있는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남 화순도 영하 2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출근 시간인데요.
대부분 도로에는 제설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뚝 떨어진 기온에 얼어버린 도로가 많아서 안전사고가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시내버스 20여 노선을 단축하거나 우회하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 되도록 일찌감치 나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하더라도 안전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눈과 한파, 강풍까지 겹치면서 지리산과 무등산,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제됐습니다.
바다에서도 파도가 높게 일어서 충청 이남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에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대부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제 제주공항에서는 강한 바람과 눈 때문에 여객기 141편이 결항했는데요.
오늘도 같은 이유로 여객기 9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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