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8도 '최강 한파'…오늘도 출·퇴근길 불편 우려

2021-01-07 11

【 앵커멘트 】
한파에 지하철은 멈추고, 도로 제설도 잘 안 돼서 어제(7일) 아침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많이 힘드셨을 텐데요.
오늘도 한파가 절정에 달해 험난한 출퇴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철 승강장에 긴 줄이 늘어섰고, 버스 정류장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혹시나 지각할까 일찍 나온 사람들로 대중교통은 인산인해입니다.

▶ 인터뷰 : 배정석 / 직장인
- "눈이 굉장히 많이 왔고 또 날씨도 굉장히 추워서. 그래서 오늘은 차를 안 가지고 나오고 지하철 타기로…."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 인터뷰 : 소민정 / 직장인
- "28분째 기다리고 있어요. 차가 아직 도착을 안 해서. 평상시엔 한 8분에 한 대씩 있거든요."

설상가상으로 한파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운행도 1시간 중단되며 출근길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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