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병욱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 탈당으로 긴급 회의가 무산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밖에 나가 법적 투쟁을 하겠다는 의미로 탈당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들은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한다고 하자 탈당을 결정한 것 같다며 사법기관의 조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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