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나흘째 1천명 밑돌듯…집단감염 이어져

2021-01-07 5

신규확진 나흘째 1천명 밑돌듯…집단감염 이어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천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7일) 밤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600명을 넘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 자정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96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에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182명이 적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439명으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157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8명, 인천 36명, 경북 30명, 경남 22명, 광주 21명 순이었습니다.

자정까지 파악된 수치가 더해지면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사흘간 확진자 수가 700~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춰 돌발적 집단감염이 나오지 않는 한 1천명 선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른데요.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경기 안산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와 입원환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출입을 차단하고 직원과 입원환자 등 모두 2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천에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모 교회와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시는 이 교회가 최근 비대면 예배를 해왔지만, 확진자 중 일부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1,173명이 됐고,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장례식장과 음식점,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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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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