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속 곳곳에 정전...주민 불편 / YTN

2021-01-07 3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북극 한파 속에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정전된 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을 에는 듯한 북극발 한파 속에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 마저 끊겼습니다.

서울 서초동과 역삼동 일부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된 것은 어젯밤 10시쯤.

[한국전력 고객센터 : 지금은 서초동 역삼동 일부 지역이 정전 중입니다.]

전기 공급이 끊긴 곳은 아파트 단지 천3백여 세대와 인근에 있는 280여 세대가 입주해있는 오피스텔 건물이었습니다.

정전이 난 곳 주변입니다.

현재 이곳의 온도가 영하 15도인데요.

강한 한파 속에서 주민들은 전열기기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은 1시간 뒤인 밤 11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매서운 한파 속에 겪은 정전이라 그만큼 주민들의 불편도 컸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도로에 가로등 빼고 아파트 단지랑 주변에 모든 불이 꺼져서 갑자기 동네가 깜깜해졌어요. 퇴근하고 씻으려고 하니까 정전이 돼서 (물이 차가우니) 씻지도 못하고….]

백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서울 방이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도 16시간 동안 정전이 이어지다가 저녁 9시 40분쯤에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전기에 대한 건 아무것도 안 되고 뭘 해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보일러도 안 되니까 춥고요.]

광주광역시 장덕동 일부 지역이 정전된 것은 어제 저녁 9시 20분쯤.

4시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아파트단지 5백여 세대와 주변 상가의 주민들은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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