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새해는 통합의 해”…초대받지 못한 감사원장·검찰총장

2021-01-07 15



올해 청와대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키워드는 통합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면을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청와대는 한 마음으로 코로나에 맞서자는 의미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해 신년인사회 때 참석했던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비대면 인사회가 돼 참석인원이 줄면서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장원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대면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예년이라면 정재계 인사 수백 명이 모였을 자리에 모니터 50대가 자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회에서 올해를 회복, 도약과 함께 '통합의 해'로 규정했습니다.

[청와대 신년인사회]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 언급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청와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통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첫 비대면 신년인사회라 참석인원이 지난해 25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문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았던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올해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상회의 시스템 동시접속 인원이 제한돼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중심으로 참석자를 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회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

peacechaos@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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