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초유의 배달 택배 대란

2021-01-07 0

【 앵커멘트 】
폭설과 한파 탓에 곳에 따라 음식이며 택배며 배달이 마비 상태였죠.
배달 기사들은 폭설이 내릴 때 배달앱이 주문을 받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택배 일을 하는 정용묵 씨는 길이 얼어붙으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 인터뷰 : 정용묵 / 우체국 택배 노동자
- "평소 눈 왔을 때보다 훨씬 미끄럽고 (배달이) 평소보다 훨씬 늦죠. 왜냐면 다치는 것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식당에 식자재를 대는 허충우 씨는 응달이 지는 골목골목을 누비다 아찔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인터뷰 : 허충우 / 식료품 배달 기사
- "아무리 추워도 먹고 살라면 할 수 없습니다. 빨리 하고 들어가야죠. 추워서…."

온라인몰은 새벽 배송 지연이 속출했고, 홈쇼핑은 주문을 받을 때 양해부터 구했습니다.

▶ 인터뷰(☎) : A 홈쇼핑 고객센터
- "폭설로 인해 배송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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