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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통합' 새해 화두로…"마음의 통합"

2021-01-07 3

문대통령, '국민통합' 새해 화두로…"마음의 통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 신년 인사회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성과를 함께 인정해야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 처음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 신년 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중요 화두로 통합을 꺼냈습니다.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마음의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과 무관치 않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을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민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통합을 말한 것"이라며 "사면을 시사했다는 해석은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합과 함께 코로나19에서 벗어난 일상으로 회복도 강조했습니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모범국가로 인정받으며 결코 2류도, 영원한 2등도 아님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모범국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거듭 힘줘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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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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