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확진 1천명 아래…영국발 변이 3명 추가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발생해 사흘째 1,000명을 밑돌았습니다.
확산세는 정점을 지나 조금씩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로 확인돼 방역 대응의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6,686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0명 늘었지만 지난 4일부터 사흘째 1,000명을 밑돌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7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833명입니다.
서울 292명, 경기 294명 등 수도권이 623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등으로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누적 확진자가 1,173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47명, 오산시 급식업체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에선 69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 간호조무사 학원에선 수강생 등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3명 추가로 확인돼 향후 방역 대응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2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기존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 가족에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가족 접촉자 1명에 대한 검체 분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14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모두 15건의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과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외에도 오는 12일부터는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를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하고, 음성 확인 때까지 시설에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4명 늘었지만,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1만7,991명, 위중증 환자는 400명입니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 1,046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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