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파에 오늘부터 나흘 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단축 운영합니다.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추위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곧 끝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는 평소보다 2시간 미뤄진 오전 11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30분 뒤인 오후 3시쯤 운영을 마치게 되는데요.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정부가 의료진 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부터 나흘 동안 단축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추위 탓에 검사를 받기 위한 발길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이곳 서울 양천구 보건소의 경우, 검사 건수가 지난해 말까지 하루 평균 천 건 정도였는데, 올해로 접어들면서 6백 건 정도로 줄었습니다.
검사 건수는 줄었지만, 날씨가 추워진 만큼 의료진들이 검사를 진행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는 크게 대기·접수·검체 채취 텐트로 나뉘어 있는 '도보 이동형' 방식인데요.
'도보 이동형' 진료소는 텐트가 개방돼있어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야외 업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진들, 코로나19에 이어 이제는 한파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잠깐 의료진 한 분 모시고 말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어떤 업무를 맡으셨는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현수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코로나 선별검사를 하기 위해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처음으로 단축운영을 하게 됐는데 이전과 비교해서 업무가 어떻게 바뀌셨는지.
[박현수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날씨가 추워서 수검자들이 많이 줄었어요. 한 3분의 1로 준 것 같아요. 그래서 단축운영을 하고 있는데 업무는 매일 같은 거니까 업무에 대한 차질은 별로 없습니다.
[기자]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잖아요. 방호복도 그렇게 두꺼운 방호복이 아닌데 혹시 근무가 어떻게 힘드신지 한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현수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지금 날씨가 워낙 추워서 방호복도 춥고요. 특히 알코올로 매번 소독을 하다 보니까 손이 많이 시렵고 또 머리도 많이 시렵고 그렇습니다.
[기자]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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