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대회 2일차 "국가방위력 강화 의지 재천명"...오늘 사흘째 회의 계속 / YTN

2021-01-07 9

북한이 어제 8차 당 대회 2일 차 회의를 열고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목표 실패를 인정한 데 이어 각 부분 사업총화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나흘간 열렸던 지난 7차 당 대회보다 일정이 길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이 어제는 국가방위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 관영 매체들은 8차 당 대회 이틀 차인 어제 국가 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안전과 평화적 환경 수호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실현에 나서는 목표들도 제기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일찌감치 조선중앙TV에도 당 대회 2일 차 회의 모습과 함께 관련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선중앙TV : 보고는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방위력 강화 방안과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쟁억제력이라든지 핵 무력과 같은 자극적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안전과 평화적 환경 등을 언급한 건 국제사회와 미국 등을 의식해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형무기 개발과 같은 언급이 있었다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신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업들이 제시되고, 교통 운수와 기본 건설, 상업 등 경제 분야의 실태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 방도도 상정됐다는 것이 북한의 발표입니다.

오늘 보도는 어제에 비해서, 또 7차 당 대회의 2일 차 보도에 비해서도 매우 짧은 분량인데요.

각 분야별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는 반면, 대회 중간에는 간략히만 공개하고 모든 논의가 끝나면 종합 정리해 보도하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 대회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기자]
네, 북한은 2016년에 열린 7차 당 대회에서는 2일 차에 첫 번째 안건인 당 중앙위의 사업총화 보고를 마무리하고 나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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