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연속 천명 아래...헬스장·노래방 규제 완화 / YTN

2021-01-07 1

헬스장도 아동·학생 교습목적만 허용해 실효성 논란일 듯
"노래방 등 수도권 집합금지 업종 17일 이후 영업허용 검토"


새해 들어 코로나19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천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헬스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학원, 태권도와 동일한 조건으로 교습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이 최근 다소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먼저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70명입니다.

전날보다 30명이 늘었지만 사흘째 천명을 밑돌았습니다.

지난 4일 월요일, 동부구치소와 광주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천명 선은 넘은 것을 빼고는 신규 확진자 그래프가 한 단계 아래서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833명, 해외 유입이 37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19명 더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04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으로 11명이 줄었습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292명, 경기 294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만 623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등입니다.

전남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헬스장과 노래방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내일부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학원, 태권도 도장과 같은 조건으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습만 가능합니다.

또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의 경우에만 운영이 허용됩니다.

다만 헬스장 고객이 아동과 학생보다 성인이 많아 이 부분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수본은 또 노래방, 학원 등 수도권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노래방과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상황과 시설별 위험도를 재평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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