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70명…사흘 연속 1천명 아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870명 나왔습니다.
그제보다는 조금 늘었지만, 사흘째 1,000명을 밑돌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6,686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0명 늘었지만 지난 4일부터 사흘째 1,000명을 밑돌았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여전히 1,000명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어든 양상입니다.
이중 해외유입 37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83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2명, 경기 29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4명 늘었지만,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1만7,991명으로 하루 새 197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00명으로 1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9명 늘어 누적 1,046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와 선제검사 효과로 유행이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숨은 감염자와 취약시설 집단감염, 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 요인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내일부터 전국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습니다.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도 오는 21일까지 2주 추가 연장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습에 한해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죠?
[기자]
네, 내일(8일)부터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습에 한해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허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학원과 태권도 학원 등과 동일한 조건으로 실내체육시설에서 교습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간대 교습 인원은 9명 이내로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노래방과 학원 등 집합 금지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업종에 대해 오는 17일 이후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시설 간 방역 조치 형평성 논란과 생계 곤란의 어려움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들의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세부 방역수칙을 마련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전문가와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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