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의료진 손발…한파에 선별진료소 힘겨운 사투

2021-01-07 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의 피로도 쌓이고 있죠.
지난 여름에는 폭염 때문에 탈진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엔 강력한 한파에 손과 발이 꽁꽁 얼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난방기구조차 없어 의료진들의 건강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심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얇은 방호복에 의료진들의 손과 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 인터뷰 : 송지연 / 대구 달서구보건소 직원
- "전기난로를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 손발이 많이 시리고 추위를 이겨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추위를 피할 곳도 없습니다.

천막이 있지만, 사방이 트인 탓에 칼바람을 맞으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경 / 경북 포항 북구보건소 직원
- "바람도 많이 세게 불고 상당히 춥습니다. 그래서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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