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확진 1천명 밑돌듯…오후 9시까지 778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천 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778명으로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해도 800~900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78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치 738명보다 40명 많았습니다.
그제 오후 9시 기준 738명에서 자정까지 확진자가 100여 명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어제 자정까지 확진자도 1천 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후 오전 9시 30분 발표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적게는 800명에서 많게는 900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주요 지역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차 전수검사에서 6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천16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누적 40명,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 물류센터 관련 누적 120명, 경기 양주시 건설 현장 40명,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123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1천 명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달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어든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와 선제검사 효과로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숨은 감염자와 취약시설 집단감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 요인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내일부터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고,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도 오는 21일까지 2주 추가 연장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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