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옮길 대체 요양병원 이제야 7곳…부산·울산은 아직 미정

2021-01-06 0

【 앵커멘트 】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통째로 격리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정부가 증상이 가벼운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내놨죠.
그런데 확진자를 옮길 병원도 부랴부랴 지정하다 보니 부족하기도 하고, 전원 병원에 대한 보상 조치도 미흡해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400병상 규모의 서울 구로구 미소들 요양병원에선 2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호트 격리가 오히려 확진자 규모를 키웠습니다.

비판이 거세자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중증이 아닌 확진자를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대책이 나왔지만, 지금까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7곳뿐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은 전국에서 17곳입니다.

더욱이, 부산과 울산에선 환자를 전원할 병원이 아직 지정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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