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 나포한 이란 "美, 과거 실수 보상해야"
이란이 미국에 '과거의 실수를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과거의 실수에 대해 보상하고 미국을 2015년 핵합의를 완전히 준수하는 쪽으로 복귀시킨다면 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한국 선박 나포와 우라늄 농축률 상향 등 이란이 연일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핵합의 복귀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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